크림치즈버터쿠키
새해가 되고 마음이 자꾸 산만해져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고,
그냥 뒤숭숭한 채로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에요.
연초라 그런 건지…
어떤 마음인지 저도 잘 모르겠다는 게 더 문제예요. ㅜㅜ
여하튼, 또 과자를 구우며 정신을 차려봅니다.
케이크를 만들려고 꺼내 두었던 크림치즈를
다시 넣기 싫어서 만들게 된 쿠키.
클래식한 버터쿠키를 종종 만들어 나눠 먹어요.
슴슴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과자가 필요할 때 딱이거든요.
퐁신한 크림치즈 쿠키를 했으니,
이번엔 오독오독한 쿠키를 만들어 봤어요.
그냥 너무 간단한데…
제가 4배합을 해버리는 바람에
정말이지 너무 고단했지 뭐예요.
그래서 영상에서는 스탠드믹서를 사용했어요.
양이 많을 때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하지만 소량은 핸드믹서로도 충분히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버터쿠키에 통들깨를 넣었더니 톡톡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아서,
이번엔 전체 다 들깨를 넣었어요.
통들깨는 볶지 말고 그냥 드세요!
건강에도 더 좋고, 맛도(제 기준) 더 좋아요!!!!
쿠키건을 사용하지 않고,
짤주머니에 별깍지를 끼워 꾹꾹 짜서
작게 구워도 좋아요.
설거지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별깍지를 끼워 굽고 싶었는데..
별깍지가 없어졌지 뭐예요… ㅠㅠ
상투과자 깍지를 끼워 한 판 테스트해 보니
또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쿠키건을 꺼냈습니다.
다음번에 구울 땐
별깍지로 좀 더 간편하게 구워볼까 해요.
곰곰님 레시피를 참고해
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보았습니다.
[재료]
버터 120g
크림치즈 120g
백설탕 70g
분당 80g
소금 1g
노른자 1개(20g)
고운통밀(중력.박력모두가능)200g
아몬드가루 30g
통들깨 취향껏
토핑용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크림화
말랑해진 버터 +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설탕 휘핑
백설탕, 슈가파우더, 소금을 넣고
색이 살짝 뽀얗게 될 때까지 휘핑한다.
달걀 유화
노른자(바닐라익스트랙 선택)를 넣고
볼륨감이 느껴질 때까지 휘핑한다.
크림화를 잘 할수록 쿠키가 더 부드러워요.
가루 혼합
밀가루 + 아몬드가루를 체 쳐 넣고
통들깨를 넣은 뒤 날가루가 안 보일 때까지 섞는다.
성형
뭉침 없는 반죽을
쿠키건 또는 짤주머니+깍지에 넣어
팬에 일정한 크기로 짜준다.
굽기
• 오븐 예열 200 굽기 160
• 15~20분
• 13분부터 색 확인하며 조절
더 바삭하게
10분 후 온도를 살짝 낮추고 시간을 늘려 굽기
맛 포인트
• 하루 지나면 버터와 치즈 풍미가 더 진해져요.
• 통들깨는 볶지 말고 넣어야 고소하고 건강해요.
• 마지막에 토핑용 소금 살짝 뿌리면 단짠 밸런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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