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이야기

그리스 로마신화 안에서

by 김결희

그리스로마신화 3권 신들의 마음을 여는 12가지 열쇠


* 소원성취 그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미다스 왕의 ‘황금손’ 소원을 현대인의 삶에 비유하여 토론

(탐욕, 욕망,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상징을 지님)

성공과 부를 좇는 삶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까?

1)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그 순간 성공이나 부는 중요한 요소였나?

2) 어떤 순간에 ‘나는 가장 성공하고 싶다’라고 느끼나요? 그 이유?

3)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 vs부유하지만 외로운 사람 중 당신의 선택? 그 이유

4) 성공과 행복은 동일한 개념일까?

5) 나에게 있어 성공이란 어떤 상태인가? 물질적 정신적의 비중?

6) 진정한 그것이 성공 없이도 가능한가?

과한 욕망의 경험과 그로 인해 얻은 교훈

모든 것을 얻는다면 우리는 정말 해복할까? 진전한 만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나의 황금은 무엇인가? 그 황금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p570

작가 딸의 에세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 [초상의 소원은 최악의 소원]

‘어떤 사람의 소원이 무엇인지 알면 그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알 수도 있겠구나’

소원이 없는 삶, 더 바랄 것이 없는 삶이 반드시 양질의 삶일 리야 없겠지만, 삿된 소원, 삿된 꿈이 우리를 누추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이 분명하다.

1)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소원과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


* 신들과의 약속은 인간과의 약속

p578

[하얀 연꽃-달마대사의 선화]의 ‘사람 좋은 김서방 이야기’는 깨달음의 본질, 선의 정신, 삶의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김서방은 항상 ‘예’‘예’ 하고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순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정작 본질을 묻거나 생각을 요구하는 질문 앞에서는 아무런 깨달음도, 판단도 내리지 못하는 인물.

선은 겉모습이나 태도가 아니라 ‘깨어 있는 의식’- 선은 자기 자신을 응시하고, 본질을 직시하려는 태도

무비판적 순응은 깨달음이 아니다 : 깨달음은 반복적 수용이 아니라 깨어 있는 질문과 사유에서 시작된다.

말 잘 듣는 ‘ 좋은 사람’이 꼭 바른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 사람을 평가할 때 표면적 착함이나 순응적 태도만을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경고

결론 : 깨달음은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얼마나 깨어 있으며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사람 좋은 태도만으로는 진짜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음.


*깨달음의 내용 정리

질문 : 순응과 무사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주체적 사고는 왜 중요한가?

- 순응은 갈등을 피하고, 남들과 조화를 이루기 쉬운 선택이다.

하지만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수는 없다.

- 무사는 나를 지켜주는 듯하지만, 결국 나를 지운다. 무사는 문제를 만들지 않고

조용히 사는 태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내 생각과 감정을 감추고 포기한느 과정이 담겨 있다.

- 주체적 사고는 나를 잃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도구, 나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방식.

-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미래를 살아가는 자세이다


주체적 사고를 키우는 방법

- 질문하는 습관 : 책, 뉴스, 수업, 대화 중 질문을 해보자.(질문의 태도도 염두해야 한다)

-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비교하기 : 반대 의견, 다른 관점의 글, 사람 찾아보기

( 기사, 유튜브, TV 등 다른 입장 듣는 연습) 그래야 내 입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 감정과 생각을 글로 써 보기(사고 일기) : 하루 5분이라도 오늘 가장 강하게 느꼈던 건? 그 감정은 왜 생겼지? 글로 쓰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객관하하는 힘이 길러진다. 글은 사고를 정리해 준다.

*실천 체크리스트


* 나의 이야기


전하고자 하는 내용과 질문들을 정리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떤 소원을 원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우선 나는 귀티 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돈이 많아 명품 휘감고 때때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과시하는 귀티가 아니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진정한 귀티 나는 사람.

내가 원하는 귀티 나는 삶을 생각해 보니 우선 돈은 좀 필요했다.

안정된 집, 취미를 누릴 세간 살림, 자녀들과의 시간, 타인에게 누가 되지 않는 것, 소소하게 나누며 누릴 기쁨, 나이가 들어서도 자녀에게 부담 주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자식이 지쳐 있을 때 정신적으로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 아무리 정신상태가 좋다 한들 돈이 없으면 어려움이 있는 것들이었으므로 주어진 시간 내에서 내 소원들을 가질 수 있는 선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그렇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귀티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했다.

은행빚이 있지만 집도 있고 아이들도 건강히 자랐으며 누구에게 피해를 줄 상태도 아니며 소소히 나누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그저 모든 것들이 돈의 기준에서만 인식되어 나 자신을 부정하고 회피하고 싶어졌다. 오만하고 위선적이며 하찮고 초라한 그저 허영심 덩어리 같은...

그냥 나는 돈 못 버는 사람인 것이다.

여러 가지의 나의 장점을 나열해 주는 이들의 말끝에는 너는 돈을 많이 못 버는 한심한 인간이라고 조롱이 섞여 있는 것 같았고 그 어떤 위로도 곡해해서 받아들이는 중병에 걸린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을 읽고 과자를 굽고 반찬을 하고 누군가에게 내 상태가 요즘 그렇다며 억지로 내가 맞다고 확인받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 보고 있다.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고 소박한 나눔의 경제적 수준이면 된다 여겼던 나는 가족과 소고기 대신 칼국수를 먹고 엄마의 병원비를 고민 없이 낼 수 없었던 자식의 경제적 기반을 대신해줄 수 없는 불행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칼국수라도 함께 먹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여겼고 형제들 함께 엄마의 병원비를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에 감사했으며 자식에게 내가 주는 돈보다 스스로 돈을 벌 힘들 주고 싶었던 나는

애쓰며 힘들었지만 불행하고 슬픈 삶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나는 나를 온통 부정하는 불행한 사람이 되어 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내 깊은 마음속엔 그냥 돈만 많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일까?

그렇게 못 한 현실을 갑자기 깨달은 것일까?

죽을 용기는 없으니 이렇게 계속 불행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는 없으니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요즘이다. 앞으로 어떻게 나의 불행을 이겨내 가고 있는지 기록하며 나 같은 불행에 빠진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 본다.


올봄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 했던 방법 중 하나


목련꽃차.

아파트 후미진 곳의 목련나무에서(차들이 없는 곳)꽃봉우리를 하루 열댓개씩만 채취해 조금씩 며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꽃봉우리를 하루 방치해두고

싱싱함이 빠졌을 때 세척하여

꽃잎 한장한장 조심스레 펼친다.

가운데 수술을 톡 떼어 내고 엎드려 꼬슬꼬슬

해질때까지 말린다.

수분이 다 빠졌구나 싶을때 전기팬 또는 열을 가할수 있는 팬에 소중히 펼쳐 뚜껑을 덮고 수분 체크를 한다.

90-100도씨

뚜껑에 습기가 차지 않을때

온도를 100-110도씨쯤 뚜껑을 닫고 이십분쯤 찐다.

완젼히 식혀 보관한다.

재빨리 첫물은 버리고

(말리는 과정에서 먼지라고 있을까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리고 또 우려서 마신다.

입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해지는 목련꽃차.

하찮은 꽃차로 큰 위로의 시간을 가져 본다.

잘 먹어야 잘 산다는 것은 변함 없는 나의 신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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