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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과이모 Apr 30. 2022

나는 너를 모른다


너를 다 안다고 생각하고

 다음 행동은 뻔하다고 단정 짓고

그러면 안 된다고, 내 말이 맞다고

그게 너무 사실 같을 때,


멈추고 가만히 너를 바라본다.

그때 문득, 알아진다.


매 순간 변화하고 있는

너를, 나는 모른다.


나는 너를 모르는구나...

내 생각으로 안다고 생각할 뿐,

나는 너를 모르고 있구나..


과거의 너는 이미 지나갔다.

미래의 너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너를 처음 만난다.


그때 비로소 마법이 풀리고,

네가 보이고, 

네가 들리고,

네가 느껴진다.


이제껏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지금 이 순간의 생생한 너를 만난다.


새로운 자리에서 너와 내가 만나 진다.

기적이 시작된다.



지금 당신 앞의 그 존재를 당신은 아십니까?

이런 사람,이라는 내 생각으로 만나고 있지 않나요?

생각으로는 닿을 수 없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가슴으로, 내 앞의 귀한 존재를 만나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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