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 ㅊㅊㅊ (책 추천이라는 뜻)

2023년에 읽은 책 아님 주의

만 23년 동안 읽고 인상깊었던 책 결산해보겠슴다.

연말결산이라기에는

이번 년도에 읽은 책은 넣지도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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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이 칼이 될 때

추천지수 : ★★★

때로는 장미칼이 되는 당신의 말.

우리는 살면서 한번쯤은 그 칼에 찔려봤고

또 한 번쯤은 쑤셔봤다.

혐오표현이 무엇인지,

친구끼리 주고받는 장난/비속어와 다른게 뭔지

실례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젠더와 사회적 약자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2. 동물농장

추천지수 : ★★★

읽을 때마다 새로운 책.

그냥 어린이였던 나에게

<귀요미 돼지들이 활개치는 동물농장>

이었으나

개,돼지가 나임을 안 지금

<인간극장>이 아닐 수 없음.

3.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싶어

추천지수 : ★★

중간중간 삽화가 예뻤음

①'같은 일상'이라는게

지겨운 '반복'이 아니라

사실은 꾸준함이고 좋은 '습관'이

될 수도 있다는 위안.

②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지 않아도 되고

그 길의 결말이 대단지 않아도 된다.

4. 나, 소시오패스

추천지수 : ★★

진짜 소시오패스 이럼??

소시오패스의 생각과 감정에는

누구도 관심이 없나보다.

그저 잠재적 범죄자 취급만 할 뿐.

감정의 결핍을 가진 사람들인디.

5.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추천지수 : ★★

혼자일 때만 괜찮은 사람이긴한데,,

내 마음의 온도를

적당하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그렇게 오히려 과도한 전력을 소모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권유하는 책.

6.업이란 무엇인가

추천지수 : ★★★

내 최애 책이군요

내가 주인공이라는 개짱 마인드보다

한낱 먼지맨일 뿐이라는 생각이

생각보다 위로가 된다.

내 자아가 너무 비대해져서

내 생각이 머리를 꽉 채울 때

넓은 우주를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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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인간들이

어떤 분야의 책을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잡식인 거 같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