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 공주의 특별한 졸업식
어느 멋진 나라에 서미 공주가 살고 있었어요. 서미 공주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반짝이는 왕관을 쓴 아주 사랑스러운 공주였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한 공주가 아니었어요. 용감하고, 친절하며, 무엇보다도 작은 북을 아주 잘 치는 공주였어요!
서미 공주는 마법의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았어요. 그곳에서는 글자와 숫자뿐만 아니라, 예절, 용기, 그리고 음악도 배웠답니다. 특히 서미 공주는 작은 북을 연주하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둥둥둥! 북을 칠 때마다 친구들은 신나게 춤을 췄지요.
어느덧 유치원 졸업식 날이 다가왔어요. 왕국에서는 서미 공주와 친구들을 위해 아름다운 졸업식을 준비했어요. 유치원 정원에는 반짝이는 리본과 풍선이 가득했고, 커다란 무대도 세워졌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미 공주는 졸업식에서 특별한 공연을 하기로 했어요. 바로 작은 북 연주였답니다!
드디어 졸업식이 시작되었어요. 왕과 왕비는 자랑스럽게 공주를 바라보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어요. 그리고 서미 공주의 차례가 되었어요.
서미 공주는 조심스럽게 무대 중앙으로 나아가 작은 북을 손에 들었어요. 그리고 깊이 숨을 들이마신 후, 힘차게 연주를 시작했어요. 둥둥! 둥둥둥! 북소리는 마치 마법처럼 울려 퍼졌어요. 졸업식장은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 찼어요.
연주가 끝나자,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어요. 왕과 왕비는 서미 공주를 꼭 안아주며 말했어요.
“우리 서미 공주는 정말 멋진 연주자구나! 네가 자랑스러워!”
서미 공주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어요.
“유치원을 졸업했으니, 이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요! 북도 더 잘 치고, 새로운 모험도 하고 싶어요!”
그날 밤, 왕국에서는 축하 연회가 열렸고, 서미 공주는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졸업을 축하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서미 공주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었답니다.
둥둥! 둥둥둥! 앞으로도 어디선가 서미 공주의 작은 북소리가 들려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