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원에서 만난 흔한남매
주말 아침, 7살 서미와 5살 서아는 공원에 놀러 갔다. 오늘따라 날씨가 참 좋았다.
"언니! 저기서 줄넘기하자!" 서아가 신나게 말했다.
서미가 줄넘기를 꺼내려던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에이미! 네가 진 거야! 인정해!"
"아니야! 내가 더 많이 맞혔어!"
서미와 서아가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자, 바로 흔한남매의 으뜸이와 에이미가 티격태격하고 있었다.
서아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언니! 흔한남매다!"
서미는 용기를 내서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혹시 무슨 게임하고 계세요?"
으뜸이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세 글자 게임하고 있었어! 근데 에이미가 졌는데 안 인정해!"
에이미가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뭐야! 너야말로 틀렸잖아!"
서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세 글자 게임이 뭐예요?"
에이미가 설명했다. "간단해! 세 글자로 된 단어를 순서대로 말해야 해. 만약 못 하면 지는 거야!"
서미와 서아는 눈을 반짝였다. "재미있겠다! 우리도 같이 해도 돼요?"
으뜸이가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좋지! 그런데 우리랑 하려면 상대가 더 필요해!"
그때, 공원 벤치에서 신문을 보고 있던 씁 아저씨가 다가왔다.
"너희 세 글자 게임한다고? 나도 끼워줘!"
모두 깜짝 놀랐다. "우와! 씁 아저씨다!"
씁 아저씨는 멋지게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했다. "나는 말장난의 달인이거든! 오늘 한 번 이겨볼까?"
2. 세 글자 게임 시작!
게임은 서미-서아 팀, 으뜸이-에이미 팀, 씁 아저씨 세 팀으로 진행되었다.
"게임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순서는 으뜸이!
"강아지!"
다음은 서아!
"딸기잼!"
씁 아저씨가 씩 웃으며 말했다. "초콜릿!"
게임은 점점 빨라졌고, 모두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냉장고!" (서미)
"무지개!" (에이미)
"바나나!" (씁 아저씨)
"자동차!" (서아)
이제 점점 어려워졌다.
으뜸이가 고민하다가 "우, 우..."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으뜸이 탈락!" 에이미가 외쳤다.
으뜸이는 머리를 감싸며 외쳤다. "아니, 잠깐만! 지금 생각났어! 아... 안 돼!"
이제 남은 팀은 서미-서아 팀과 씁 아저씨!
3. 서미와 서아, 승리하다!
씁 아저씨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내가 이 게임의 전설이라고 불렸지. 너희가 날 이길 수 있을까?"
서미는 씩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씁 아저씨가 먼저 말했다. "핸드폰!"
서아가 바로 이어서 "그네타!"
"이불빨!" (서미)
씁 아저씨가 점점 고민하기 시작했다. "흠... 저... 저..."
"시간 초과!" 에이미가 외쳤다.
"우와! 우리가 이겼어!" 서아가 신나서 소리쳤다.
서미도 씩 웃으며 말했다. "우린 최고의 팀이야!"
으뜸이가 씁 아저씨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씁 아저씨, 전설이라면서요? 졌어요!"
씁 아저씨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하하! 오늘은 내가 졌네. 너희 정말 대단한데?"
4. 모두 함께 즐기는 공원
게임이 끝나고, 모두 함께 공원에서 놀았다.
"우리 다음엔 또 다른 게임 하자!" (에이미)
"좋아! 다음엔 내가 꼭 이길 거야!" (으뜸이)
"씁 아저씨도 또 오세요!" (서아)
씁 아저씨는 선글라스를 다시 쓰며 웃었다. "물론이지! 다음엔 내가 이길 거야!"
그렇게 서미와 서아는 흔한남매, 씁 아저씨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