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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by Stellar Feb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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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없이 원 없이 눈을 보고 눈을 밟고 눈이 쌓인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걸었다.


한국보다 열여섯 시간이나 느려서 생일 하루 전날 아침부터 가족들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고 어리둥절해했다.


이 호스텔은 밤만 되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어제 그제는 가라오케 나잇이었는지 새벽까지 듣기 힘든 목소리로 여러 사람이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은 몇 시간 전부터 시작한 라이브공연이 이제 디제잉으로 넘어가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내 나이가 몇 살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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