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모르고 오리무중을 헤매는 우리에게 허락된 유일한 등불
이미 지나가서 더는 손 댈 수 없는 '과거'의 일,
내 현재 역량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내 능력 밖'의 일,
앞으로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괜히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미래'의 일.
이 세 가지 일에 대한 걱정은 마음을 병들게 하는 독약과 같아서, 오래 곱씹을수록 해롭습니다.
그런 걱정들은 조금 줄이고, '지금 내가 조금 집중하면 해낼 수 있는 일'에 몰두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일을 하늘에 맡기는 것이 바로 '진인사 대천명'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