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1. 2023
수렁에
빠지면
한 번에 빠지지
않고
천천히 가라앉는다.
ㅡ
물속으로
몸을 빠트린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경험이다.
물속에서는
그 어떤 움직임도
힘이 들고,
물의 저항은
말 그대로 저항하는 것
같다.
물에 빠지면
본능적으로 발버둥을
치려 하지만,
그 힘을
사용할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해서
물에 빠진 사람에게는
먼저
침착하라고 말한다.
물의 흐름과 같이
흘러가려 하면,
그 힘에
역행하려 하는 것보다
더 쉽게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이처럼
삶의 늪에 빠진 것도
물에 빠진 것과
비슷하다.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에 직면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상황을 빠르게 탈출하고자
발버둥을 친다.
허나
그것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때가 많다.
그렇기에
때로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차분히 생각하며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먼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고요한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다.
그 안에서는
힘든 움직임이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유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문제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내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삶에서도
여러 어려움과
문제들이 있다.
그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
발버둥 치지 않고
문제를 직시하고,
그 문제를
내 것으로 받아들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
ㅡ
늪에
빠졌을 때
나오려
발버둥 치지 말고
침착하게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해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눈 감고
기도하며
침착했다.
그는
그 후
지금까지 쭉
그곳
늪에서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