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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그리 화가 많은지?

욕심을 내려놓자





무조건

화부터

내고 보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은

빠르고

경쟁적인 사회 구조 안에서

움직인다.


서울의 아침은

출근길 지하철에서부터

시작되는 눈에 띄는

경쟁으로,


개개인은

자신의 삶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이런

환경에서,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현상은

심리학적으로


'스트레스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각자가

짊어진 부담과

압박감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든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행복지수가 높다고 한다.


이는

물질적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의식과

서로를 돕는 문화에서

기인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의 삶은

경제적으로는

빠듯할지라도,


사회적 관계와

가족의 유대는 강력하며,


이는

개인의 행복에 큰 역할을

한다.


한국과

방글라데시,


두 나라의

다른 문화적 배경과

사회적 조건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감정 반응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한국에서의 높은 개인주의와

성취 지향성은

효율성과 경제 성장을 가져왔지만,


개인의 여유와

정서적 안정은 흔들리기 쉬워 보인다.


반면

방글라데시의 공동체 중심적 삶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인간관계의 풍요를 중시하며,


이는

거친 환경 속에서도

행복을 발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두 나라의 대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성공과

행복 사이에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구간이 있으며,


진정한 행복은

내외부적 요인의

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한국 사회가

더 많은 여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개인주의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살리고,


경쟁보다는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환을

모색해야 할지도

른다.


그렇게 함으로써,

작은 일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기쁨을 찾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이다.









화를

내는 것은

욕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욕심을

내려놓는

순간


모든

화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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