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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태도

마음 가짐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렌즈처럼


우리가 바라보는 현실을

변형시킨다.


어떤 이는

이 세상을 벗어나고 싶은

지옥으로 여기며,


매일을

무거운 돌을 굴리는

시지프스처럼

지낸다.


또 다른 이들은

흔들리는 바람에도

노래를 부르는 나뭇잎처럼,


무수한 시련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이 두 태도는

우리의 내면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매 순간마다

우리의 선택과 행동,


그리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이 세상을

지긋지긋한 곳으로 여기는

이들의 눈에 비친 현실은

끝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다.


어둠 속에서

빛의 균열을 찾아내기란


하늘에서

별을 셈하는 것만큼이나

헛된 노력으로

여겨진다.


이들에게

세상은 차가운 벽,


감히

넘볼 수 없는 높은 산맥과

같다.


이러한 시각은

때때로

자기 보호의 방식이기도 하다.


아픔과

실망을 피하려는

방어기제가

무의식 중에 작동하여,


세상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세상을 그래도 살 만한 곳으로

보는 이들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기쁨을 발견한다.


이들에게 있어

빗방울은

거친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은혜이며,


타인의 작은 친절은

하루를 밝혀주는 따뜻한

빛이다.


이들은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발견이

희망의 원천이 된다.


이러한 태도는

어쩌면

더 큰 용기와 힘을 필요로 하는

삶의 방식이다.


부정적인 현실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향기를 느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은

결국

선택의 연속이며,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두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의 내면에 자리한 생각과

감정이

결국

우리의 삶을 결정짓고,


우리의 삶은

그 선택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세상을

지긋지긋한 곳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살 만한 곳으로 볼 것인지는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다.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희망의 빛을 찾아 헤매는

모험가가 될 것인지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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