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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발 딛고 있는, 이곳이 천국이다.

욕망의 끝





사람들은

물질적 욕망에

끊임없이

사로잡혀 살아간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집착은

그중에서도

두드러진다.


많은 이들이

크고 화려한 집을 갖고자 하는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서,


사회적 지위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집의 평수로

서로를 평가하며,


더 큰 집,

더 좋은 위치의 집을 갖고자 하는

욕구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집이라는

물질적인 조건에 행복을

의존하게 되면,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불행을 느끼게 된다.


'발 딛고 서 있는 그곳, '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기고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그들은

외부의 조건이나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며

만족감을

느낀다.

부동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집착은 불평등과

사회적 갈등을 낳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집 없는 사람과

집 있는 사람 사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심화된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약화시키며,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을

강화시킨다.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이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의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다.


집이라는

물질적 조건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과

행복이 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주거권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는 물질적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집의 크기가 아닌,

삶의 질과 인간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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