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을 소중한 당신과 함께
겨울 다음엔 봄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10. 2023
이 겨울,
당신과 나는 창문에 이는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사방이 차가운 바람으로
가득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속삭인다.
"당신과 함께라면,
어떤 추위도 견딜 수 있어."
우리는
높은 곳을 향해 걸어왔고,
때로는
숨 가쁘게 뛰어온 적도 있었다.
이 겨울,
우리는 조용히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
마음의 씨앗을 심는다.
그것은 봄이 오면
꽃으로 피어날 희망의 씨앗이다.
우리의
남은 눈물도,
그 씨앗에 물을 주어
새 생명을 키우는 양분이 되길
바란다.
이 겨울에
우리의 가슴은
잠시 접어두고,
세상의
소란을
멀리한다.
바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가슴속 깊은 곳에
사랑의 씨앗을 품는다.
마치
새가 알을 품듯,
우리는 그 씨앗을 온전히
보호하며,
서로의 사랑으로
그것을 따뜻하게 한다.
그렇게
우리의 겨울은 눈꽃으로
가득
피어난다.
서로의 영혼을 따뜻하게
감싸는 하얀 눈꽃들은,
추위를 보태는
무게를 없애고,
대신에
사랑과 희망의 무게로
가득 찬다.
우리는
두꺼운 외투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이 겨울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선물을
감사하며,
봄의 따뜻한 햇살을
기다린다.
이렇게,
당신과 나는 겨울을 지나며,
서로의 마음을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된다.
우리의 겨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따뜻함으로 가득 찬 시간이
된다.
봄이 오면,
우리는 그 따뜻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ㅡ
겨울
다음엔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