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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17. 2023

시는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보편적인 사랑을 받는

시가 되려면,


소통.

아름다움.

재미와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어느 시인은

말한다.


짧은 시형 속에

이 모두를 충족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한두 가지 곁들이면

좋을 것이다.












글이란

본래

의사소통의 도구이다.


우리가 글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소통한다.


모든 글이

소통의 길을 열지는 않는다.

어떤 글은

독자와의 대화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좋은 시란,

바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글이

아닐까?

시는

단순히 말을 꾸미는 예술이

아니다.


그것은

깊은 감정과 생각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시의 아름다움은

내용에서 올 수도 있고,


표현 방식에서

올 수도 있다.


이상적으로는

이 두 가지 모두에서

아름다움을 찾아야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에서는 그 아름다움을

발견해야 한다.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활동이라고 할 때,


시도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려면

아름다움이 필수적이다.

시도

소설처럼 재미있는 글이

되어야 한다.


재미는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중요한

요소다.


시가 재미있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읽기 위해

줄을 설 것이다.


시인들에게는

시에 재미를 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가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읽고 난 후에 남는

감동,

그 울림은 시의 생명력을 결정한다.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시는

사랑을 받으며

오래 기억될 것이다.

결국,

좋은 시란

소통과 아름다움,

재미,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시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생각을

자극하며,


마음 깊은 곳에

오래도록 남는다.


시인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그들의 작품을 창조한다.


그리하여,

시는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한 형태로 남게 된다.

글은

마치

다리를 놓는 것과 같다.

작가와 독자 사이의 강을

연결하고,

그들 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시는

이 다리를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재미있게 만든다.


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것이다.








시도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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