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객보다 기존의 고객에게 정성을 다 한다
역차별의 위험성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an 7. 2024
광화문 대로변의
빌딩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우리는 새로운 고객보다
기존의 고객에 정성을 다합니다'
이 문구는
단순한 광고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ㅡ
이는
비단 사업에서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 걸친
귀중한 교훈을
담고 있다.
우리는
종종
새로운 만남과 관계에
매료되어,
오래된 관계를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분명히
흥미롭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이들에 대한
소중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현수막은
단순한 비즈니스 슬로건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 속
깊은 진실을 일깨워준다.
인간관계에서의
'정성'이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관계를 깊게
다져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오래된 친구나 파트너,
심지어
가족 구성원조차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관계의 깊이와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
기존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맺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균형은
비단 인간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업에서도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법이다.
이 현수막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것은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모두에
적용되는 균형과
정성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통해
일상에서 더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