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내 발 밑에 펼쳐진 현재를 본다

카르페 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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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현재를






영원한 순간이란 없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강 위에

둥둥 떠다니는

작은 나룻배와 같다.


이 강은

과거에서 시작해 현재를 관통하고,

끝없이 펼쳐진 미래로 이어진다.

나룻배는 시간의 강을 따라

부드럽게 흘러가며,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꿈 사이에서

오늘을 살아간다.

오늘,

나는 내 발밑에 펼쳐진 현재를 바라본다.

아름답고 풍성한 정원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이 순간이 빛나는 것은,

내가 이곳에 내 온전한 정성과 노력을 쏟아부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에 심은 씨앗들은

내 마음의 정성과 땀으로 촘촘히 무성해져 간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카르페 디엠, '

'오늘을 즐겨라'의 진정한 의미다.

이 정원을 둘러싼 시간의 강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의 강은 과거의 산천에서 시작된다.

거기에는

나의 어린 시절과 꿈과 희망,

가끔은 미련과 원망이 뒤섞인 산천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는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고정된 풍경이다.

그 풍경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내게 달려있다.


추악한 과거는 버려야 하고,

아름다운 과거만 추억으로 간직해야 한다.


나의 마음속에

과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현재의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간의 강은

끝없이 펼쳐진 미래로 이어진다.


먼 미래의 바다는

아직

미지의 세계이다.

누구도 그곳의 정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현재에 충실하게 살면,

미래의 바다도 분명히 아름답게 펼쳐질 것이다.

내 정원의

꽃과 나무들이 미래로 뻗어나가,

새로운 땅에서

더욱 무성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나는

시간의 강을 따라 나룻배를 조종하며,

내 정원을 가꾼다.


내가 어제 뿌린 씨앗이

오늘의 꽃으로 피고,

오늘 가꾼 나무가 내일의 숲이 된다.


이 순환 속에서,

나는 현재를 가장 아름답게,

가장 충실히 살아간다.

내 삶은

시간의 모자이크이다.


과거의 조각,

현재의 조각,

미래의 조각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한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모자이크는

더욱 빛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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