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 찬기운을 가르며 어머니는 그렇게 장터를 향했다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1. 2024
신새벽
어머님은
고추 한 자루를 머리에 이고,
10여 리 길을 걸어
5일장에 고추를 팔러 간다.
이 말은
단순한 일화를 넘어서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어머니의 이야기는
고된 노동과 헌신,
그리고
가족을 향한
무한한 사랑의 이야기다.
그 시절,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새벽이면 일어나
집안일을 시작하시고,
해가 중천에 뜨면
이미 땀으로 온몸이 젖어 있었다.
그럼에도
어머니의 얼굴에는
항상
따뜻한 미소가 머물렀다.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수많은 고생과 희생을
우리는 종종 간과하곤 한다.
어머니가
10리 길을 걸어
고추를 팔러 가시던 그 길은
단순한 거리가 아니었다.
그 길은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생의 길이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가족을 향한 어머니의 깊은
애정이었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따뜻한 밥을 먹고,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
어머니는 우리 곁을 떠나 계신지
오래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쉰다.
어머니의 그 따뜻한 손길과
미소는
결코 잊히지 않는다.
어머니가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의 가르침은
우리 삶의 지표가 되었다.
어머니의 삶을 되돌아보며,
어머니가 우리에게 보여준 사랑과 희생을
기리며 살아가야 한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어머니처럼 희생과 사랑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어머니,
이제는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시며
미소 지으실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길을 걷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실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우리 삶의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가겠다.
ㅡ
봄을
문턱에 두고
겨울바람이
발버둥을 친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뺨이 시리다.
이렇게
신새벽 찬기운을 가르고
장터를 향했던
어머니가
오늘따라
몹시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