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8. 2024
어렵다
우리말!
한국 사람으로
한평생
한국어를 써 왔는데
왜 이리
어렵나!
방금 전
뉴스 자막에
'채솟값 고공 행진'
채소값인지,
채솟값인지?
아내와
아들 녀석
쟁투를 벌인다.
그렇다면
북어국
북엇국
순대국
순댓국
소수점
소숫점
마구간
마굿간
방아간
방앗간
세방
셋방
머리말
머릿말
등교길
등굣길
장미빛
장밋빛
장마비
장맛비
위쪽
윗쪽
고추가루
고춧가루
도대체
모르겠다!
ㅡ
국어 선생들만
한국어를 이해하는 세상,
우리말이
무섭다.
글쎄다!
자장면
짜장면
오순도순
오손도손,
둘 다
맞게 했으니,
위에 것도
둘 다
맞게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