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18. 2024
꽃샘추위,
꽃이 피는 것을
추위가 시샘한다.
ㅡ
3월의 중순임에도
꽃샘추위와 바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봄의 전령인 꽃들이
겨우내의
긴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 이때,
자연의 이러한 현상은
마치
추위와 바람이
꽃의 개화를 시샘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러한 자연의 조화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추위와 바람,
이 두 요소는
실제로 봄의 꽃들이 피는 과정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추위는
꽃들이 견고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바람은
꽃가루의 이동을 도와
수분이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조건을
마련해 준다.
이처럼
자연의 모든 요소는
각자의 역할을 통해
생명의 순환에 기여하고,
그 과정 속에서
균형을 이루며 존재한다.
우리는 종종
자연의 현상을
인간의 시각으로 해석하려 하지만,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꽃샘추위와 바람이
꽃의 개화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꽃들이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이다.
이는 마치
인생의 고난과 시련이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같다.
봄의 꽃들은 추위와 바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며
더욱 아름답게 피어난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는데,
그것은 바로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의 중요성이다.
꽃들이 겪는 과정처럼,
인생도 다양한 시련과 도전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빛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추위와 바람이 꽃을 시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조력자임을 이해할 때,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내재된
교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