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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30. 2024

소록도의 항구에 그들은 그렇게 남겨졌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










소록도의 작은 항구에서,

해가 저물기 시작할 무렵,

한 배가 물살을 가르며 멀어져 갔다.


그곳에는

두 영혼이,

마치 오래전부터 서로를 기다려온 듯,

우연히도 운명적으로 만났다.


한 남자,

치과 전문의이자

미래의 목회자였으며,

한 여자,

피부과 전문의였다.


그들은 그날,

소록도의 의료봉사를 마치고,

떠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을

나누었다.


항구의 북적임 속에서,

배를 타기 위해

모두가 아우성치던 그 순간,

이 두 사람은

자리를 양보하며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희생의 가르침을

전달다.


 남자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자리를 양보했고,

여자 또한 그의 뒤를 따라 행동했다.


그 순간,

그들의 눈이 마주쳤고,

세상의 소음이 잠시 멈춘 듯했다.


이 두 영혼은

그렇게

서로에게로 이끌렸다.


남편이 된 치과의사는

이미 자신의 삶에

더 깊은 의미와 목적을 찾고 있었다.


 그는 곧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아내,

 피부과 전문의도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함께 그 길을 걸었다.


그들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넘어선

삶의 진정한 가치와 축복을

발견했다.


이 부부는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렸다.

제3세계 의료선교는

그들의 새로운 사명이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먼 땅으로 여행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의 삶에 빛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두 전문의의 만남이나

사랑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는 봉사, 희생, 사랑,

그리고

함께 걷는 삶의 길에 대한

이야기다.


 이 부부는

그들의 행동과 결정으로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사랑은

단지

감정이나 말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


삶의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따라 행동하며,

타인에게 봉사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두가

소록도의 그 항구에서,

그들처럼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 부부는

자신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이란

자신의 편안함을 넘어서,

다른 이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그들은 자신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이용하여

세상의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고자 했다.


이런 행동은

물질적인 보상을 넘어서는

 영적인 만족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다.


 자신의 삶에서도,

가진 재능과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여

타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은

일상 속 작은 선택들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 부부의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처럼,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와 영감을 잃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통해,

사랑과 헌신,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각자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과 영감을 주었다.


결국,

이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으로서

세상에 끼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들은

묻는다.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재능과 시간을 사용하여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소록도에서 시작된

이 두 사람의 여정은,

그들이 만들어낸 작은 파동처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그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들의 사랑, 헌신,

그리고

봉사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각자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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