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r 30. 2024

해 질 녘 수평선을 바라보며

가슴에 품은 수평선

      








                     수평선



                                         광일





거친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무 일 없이

하루가 끝나는 일처럼

기쁘고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저물녘 지친 나를

스스로 위로하며

어둠에 잠기는 수평선을

가슴에 품은 다음

감사  기도드린다. 나는














중년 신사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상념에 빠져있다.


그가

바로

시인 주광일이다.


시인은 '수평선'을 통해

바다와 수평선, 그리고 일몰을 통해

인간 존재의 깊은 감정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 시는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간의 감사를 찾아내는

인간의 능력을 노래한다.





"거친 바다 한가운데에서

아무 일 없이

하루가 끝나는 일처럼

기쁘고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는

인생을 거친 바다에 비유한다.


인간은 삶의 바다를

항해하며

때로는

폭풍을 만나기도 한다.


이러한 비유를 통해

시인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이 구절은

하루의 끝에서 소소한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해 저물녘 지친 나를

스스로 위로하며

어둠에 잠기는 수평선을

가슴에 품은 다음

감사 기도드린다. 나는"은


일몰의 아름다움과

수평선이 주는 평화로움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순간을

묘사한다.


일몰의 순간은

하루의 마무리를 의미하며,

이때

자연의 장엄함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작음을 깨닫고,

동시에

그 속에서 평안을 찾는다.


이러한 경험은

인간이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내면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평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한

위로와 감사,

그리고

삶의 의미 탐구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시인은 거친 바다와 일몰,

수평선이라는 자연의 요소를 사용하여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삶의 진실을

탐색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삶의 고난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이 겪는 감정적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요건대,

이 시는 삶의 힘듦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위안을 찾고,

감사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인간의 능력을 찬양한다.


 '수평선'은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내면의 평화를 찾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게 만드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의 이전글 소록도의 항구에 그들은 그렇게 남겨졌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