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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pr 11. 2024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사회

총선은 끝났다





       성숙한 시민, 공정한 사회,

       그러나 버거운 정치






밤새

잠을 설쳤다.

총선이 끝났다.


한 선거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모든 정치인의 책무이다. 원하지 않는 결과에 승복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는 과정의 공정함을 전제로 한다.

이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채 허황된 논리로 결과를 폄훼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정당성을 상실하는 길이 될 것이다.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은 국가를 위한 것이며, 안보, 경제, 국민의 분열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맞이하여 소통과 대화의 부재는 국민 간의 균열을 더욱 심화시키고, 국가의 통합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정치의 본질은 대화와 타협에 있으며, 야당과의 소통은

이를 위한 첫걸음이다.

국민들은 이런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보고 싶어 한다.


이러한 대화의 자리에서는 단순한 의견 교환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이 이루어져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통해 그 진상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옳다. 진실을 향한 이러한 접근은 민심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국민이 바라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의와 공정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이다.

이를 수호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현 정부가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굳은 의지를 보여줄 때, 국민들 역시 그런 정부를 신뢰하고 지지할 것이다.

여소야대의 정국이라 할지라도,

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진정한 통합을 이루는 길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치인들도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다음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들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 길이 곧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발현이 될 것이다.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 선거에서의 승리는 그저 정치적인 목표를 넘어, 국가적인 발전과 진보의 증표가 될 것이다.


대화와 소통의 부재가 국민을 분열시켜 왔다면, 이제는 그 간극을 메우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는 정치인만의 몫이 아니다.

모든 국민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할 때 비로소 사회는 진정으로 통합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언론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사회적 대화에 기여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다.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한 투명한 접근은 공공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하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논란과 같은 사안에 대해, 특검과 같은 독립적인 조사는 필요한 절차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사실이 명확히 드러남으로써, 불필요한 의혹을 해소하고 정치적인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정부의 부패와 부정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조치가 요구된다. 부정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과감한 수사와 사법 조치는 정의의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정부가 단순히 공정과 정의를 구호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단기적인 목표를 넘어선 장기적인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공정과 정의를 내세운 현 정부의 진정한 시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치적 리더십을 통한 신뢰 회복, 국민과의 소통 강화, 그리고 모든 부정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이다.

이 길을 통해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를 버리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 이는 국민들이 정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며,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약속의 반복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만이 진정한 국가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총선과 대선 사이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각 개인이 정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는 보다 성숙하고 공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는 단지 선거에서의 승리를 넘어서, 사회 전반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국민 각자가 정보에 접근하고, 사실을 근거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민주사회의 기본적인 요건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교육은 시민들이 비판적 사고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언론은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 제공을 통해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 두 축이 잘 작동할 때, 진정한 의미의 시민 참여와 정치적 성숙이 이루어질 수 있다.


정부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정치적 리더십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모든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국민들이 정부의 모든 결정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그 결정을 문제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 외에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노력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


이 모든 노력이 모여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한 윤석렬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소야대 정국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정치가 이루어진다면, 국민은 자신들의 선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진정한 국가 리더십의 발현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 이후의 정치적 과정은 단순히 다음 선거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국가적인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되어야 한다.

국민 각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보다 밝고 공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2024, 4, 11, 목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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