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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pr 27. 2024

콘크리트 벽은 가슴을 쪼갰다

새싹과 시멘트









콘크리트 담벼락에
가녀린 봄 싹이 머리를

내밀었다.

사람들은
새싹의 강인함에
탄성을 자아냈다.

왜 모르는가?

새싹 위해
시멘트가 자기의 가슴을

쪼개 벌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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