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의 깃털을 뽑아라

말의 책임




며칠 전

산책 중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한 농부의 아내가 소문을 퍼뜨렸다. 그 소문은 목사에 대한 불리한 말로 가득했다. 이는 마을 곳곳에 전파되어 그녀의 언행에 따른 피해를 증폭시켰다.

그러나 얼마 후,

그 여인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그녀는 목사에게 용서를 청했다.

농부의 아내에게 목사는 하나의 조건을 제시했다.

목사의 조건은 간단했다.

그녀는 검은 암탉의 깃털을 뽑아 바구니에 담아 목사에게 가져오는 것이었다.

그 깃털을 마을의 각 거리 모퉁이에 뿌려 놓으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목사의 말대로 그렇게 했다.


마지막 조건은

그 깃털을 다시 모아 오라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그 여인은 놀랐다.

바람이 불어 그 깃털이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을 테니, 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목사는 그런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당신을 용서는 하겠지만 당신이 말한 그 거짓된 말들이 일으킨 피해를 취소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십시오."

이 이야기는

말의 힘을 보여준다.

말은 그것이 퍼져 나갈 때 그 힘이 더욱 증폭된다. 그것은 아주 빠르게 퍼져 나가며, 때때로 그 영향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느껴진다.

무엇보다 그 결과는 때때로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또한,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의 책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단지 우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듣는 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는 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말은 암탉의 깃털처럼 가볍게 불어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그것을 다시 모으는 것처럼 쉽게 되돌릴 수 없다.


봉당에서 닭 두세 마리가 깃털 날리며 모이를 쪼고 있다.


순간,

말의 책임을 떠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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