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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y 06. 2024

조경造景은 아웃테리어 outterior다

조경학자 백영호 교수








"조경造景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인테리어 interior 상대어相對語, 아웃테리어 outterior다'."

이는
학계 최초로
조경학자 백영호 교수가 내린 개념이다.


백영호,

시인詩人인 줄만 알았다.


그는

이론을 겸비한

한국 실천적 조경학 중심에  우뚝 선

학자였다.


오늘은

시인 백영호가 아닌

조경학자 백영호를 만난다




조경학의 깊은 이해와 실용적 지혜를 담은

백영호 교수는
조경의 세계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조경, 즉 '아웃테리어'는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이다.


백 교수는 조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을 열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하며,

각각의 주제가 어떻게 일상의 질을

향상하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풀어낸다.

첫째, 나무와 꽃의 이름을 알게 되면서

자연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다.
이는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경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짐으로써 우리는 주변 환경을

보다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산과 들, 공원의 미세한 변화까지 인지하며

그 아름다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셋째, 자신의 집 마당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넷째, 유기농 먹거리와 텃밭 가꾸기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

 다섯째로는 약초와 약용수, 건강 나무를 키우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여섯 번째로, 귀농귀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일곱 번째로는 노후의 일자리를 자유롭고

여유로운 방식으로 찾아갈 수 있다.

여덟 번째 이점은 삽목과 종자 번식을 통해

대량의 묘목을 생산하며 소득을 창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홉 번째는 생명의 탄생과 식물의 성장을 통해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경수 키우기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백영호 교수는 이러한 조경의 실제적인

적용을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법을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
생활의 질을 높이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공한다.

조경을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하고,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설계할 수 있다.

백 교수의 글은
이러한 조경의 맛과 멋을 일상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이다.

백영호 교수의 조경에 대한 통찰은 단순히

미적인 측면을 넘어서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전에 이르기까지 그 스펙트럼이 넓다.

조경을 통해 우리는 자연과의 균형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역할을

더욱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도시와 농촌, 자연환경 모두에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상에서 조경의 이해는 또한 우리에게

적극적인 환경 참여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예를 들어,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과 공간 설계는

도시의 열섬 효과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빗물을 재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녹색 기술을

통합할 수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접근 방식으로,

백 교수는 이러한 개념을 조경 설계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조경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원, 정원, 그리고 도심 속 녹색 공간들은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장소로서,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백 교수는 이러한 공간들이

어떻게 설계되어야 사람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공간이 개인과 공동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와 함께,
백 교수는 조경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적 요소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도 강조한다.


전통적인 조경 방식과 현대의 조경 기술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아름다움과 기능을 창출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는 국내외의 조경 트렌드를 반영하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조경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백 교수는 조경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환경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의식이 어떻게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 같은
백영호 교수의 조경에 대한 통찰은

우리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


조경은 단순한 미적 즐거움을 넘어서

환경적 지속가능성, 생태적 균형,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설계할 수 있으며,

자연과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다.

결국, 백 교수는 조경이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동체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


조경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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