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민 박철언 시인은 5월이면 만나는 사람이 있다

시인 청민 박철언








5월, 행복


청민 박철언



산천초록 짙어지는 5월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다

세계문화유산, 선릉과 정릉 벤치에서
목청 돋우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속에
변해버린 내가 옛날을 그리워한다

탐스러운 햇살이 축복을 쏟아내는 5월
내 조용한 숨소리를 느끼며
보고픈 얼굴을 떠올리고 싶다

물거품인 양 스러져가는 별들 아래
아름다움이 꿈처럼 사라진다 해도
그리운 모습은 영원히 살아남으리

한없이 풀어지는 찬란한 5 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청민 박철언의 시 "5월, 행복"은

자연과 인간의 감정이 어우러지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

삶의 깊은 의미를 탐색한다.


이 시는 각 절에서

시인의 내면적 갈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한

자아 발견의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산천초록 짙어지는 5월"로 시작하며,

자연이 만연한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다"는 구절은

자연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자아와 재회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낸다.

자연은 시인에게

내면의 평화와 자기 성찰의 장소로

제시된다.

두 번째 절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을 배경으로 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에서의 경험을 서술한다.

"목청 돋우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는

자연의 생생함과 더불어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상기시키며,

시인이

변화해 버린 자신의 모습과

과거 사이의 간극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다.

세 번째 절은

"탐스러운 햇살이 축복을 쏟아내는 5월"로 시작하여,

계절의 아름다움과

그것이 개인에게 주는 영향을 강조한다.


"내 조용한 숨소리를 느끼며 보고픈 얼굴을 떠올리고 싶다"는 구절은

개인적인 추억과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이 제공하는 평온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회상하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다.

마지막 절에서는

"물거품인 양 스러져가는 별들 아래"로

시작해,

존재의 덧없음과

아름다움의 허무함을 상기시킨다.


그러나

"그리운 모습은 영원히 살아남으리"라는

결말은,

비록 물질적인 것들은 사라져도

기억과 감정의 가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확신한다.

이는

존재의 의미와

인간 감정의 영속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시인 박철언은

"5월, 행복"을 통해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 속에서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개인적인 회고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내고 있다.


이 시는

독자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시의 매 절마다 느껴지는 시각적,

감각적 이미지는

강력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독자가 시의 감정과 주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자연의 세밀한 묘사를 통해

시인은 일상의 소중함과 장엄함을 동시에 부각한다.

이러한 기법은

독자에게 자연이 인간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 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작가가 사용한 언어와 문체는

시적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읽는 이로 시적 환경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시의 리듬과 운율은

자연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루며,

이는 독자가 시적 경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한다.


예를 들어,

"탐스러운 햇살이 축복을 쏟아내는 5월"이라는 구절은

햇살의 따스함과

그것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며,

계절의 변화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시인은 또한

반복적인 모티프와 상징을 통해

시의 주제를 강조한다.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다"와 같은

표현은

자아 탐색과 인식의 주제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이는 자기 발견의 여정이

단순한 순간의 경험이 아닌,

계속되는 과정임을 상기시킨다.


시의 각 절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삶의 연속성과

그 속에서의 개인적 성찰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박철언의 "5월, 행복"은

개인의 내면세계와 외부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독자에게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를

일깨운다.


이를 통해

시인은 독자들에게 삶의 아름다움과

변화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청민 박철언 시인은

경북중 ㆍ경북고와

서울대 법대ㆍ서울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검특수부장 검사로 활동했다.


그후

정무장관 및 체육청소년부장관,

13, 14 대 국회위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한반도복지통일 이사장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제 20회 김소월문학 본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작은 등불 하나' 외 다수가

있다.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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