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청람 평하다

가수 조용필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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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노래



                                    가수 조용필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 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 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 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 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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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는

깊은 철학적 의미와 감성을 담고 있는 곡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삶과 사랑, 인연과 이별에 대한 성찰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생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가사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경험하게 될 다양한 인연과 이별, 그리고 그로 인해 느끼게 될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이라는 구절은 시간이 지나면서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인생의 진리를 암시한다. 여기서 '바람의 노래'는 세월이 흘러가면서 얻는 지혜나 깨달음을 상징한다.

가사는 또한 꽃이 지는 이유를 알게 될 날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다. '꽃이 지는 이유를'이라는 표현은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처럼 인생의 여러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이유를 알게 되는 순간을 의미한다. 이는 자연의 순환과 인생의 순환이 서로 닮아 있음을 나타낸다.

가사의 중간 부분에서는 자신을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이라는 구절은 인생에서의 만남과 이별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이는 삶이 끝없는 만남과 이별의 과정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변화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라는 구절은 인연과 그리움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담고 있다. 이는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인연과 그리움이 결국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이러한 감정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가사는 또한 인생의 실패와 고뇌에 대한 인식을 담고 있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라는 구절은 인생에서 실패와 고뇌가 피할 수 없는 부분임을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는 인생의 고난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라는 구절은 인생의 궁극적인 해답이 사랑임을 깨닫고, 그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포용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이는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 가사의 표현상의 특징 중 하나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서정적인 언어 사용이다. 가사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또한 반복되는 구절을 통해 가사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바람의 노래"는 조용필의 깊은 성찰과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 곡으로, 삶과 사랑, 인연과 이별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이 노래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인생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해하게 하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될 만하다.

ㅡ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