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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l 01. 2024

임동식 시인의 '봄은 사랑이다'를 청람 평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봄은 사랑이다  


                       시인 임동식



사랑의 따뜻한 봄, 올해도 찾아왔네  칼바람에 울고 강추위에 시달려  
외롭게 움츠러든 인생  

힘겨운 삶 이겨낸 나를 일으키려  따뜻한 바람 한아름 안고  
햇살 등에 가득 업고  
하얀 눈 얼음덩이 녹이고  
봄바람이 찾아왔네  

사랑의 품, 봄님 만났으니  
눈물은 씻어 날리고  
이 가슴 푸르름으로 물들여  
꽃 피우고 열매 맺으리.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임동식 시인의 '봄은 사랑이다'를
평하다





임동식 시인의 시 "봄은 사랑이다"는 따뜻한 봄의 이미지와 사랑을 결합하여, 추운 겨울을 견뎌낸 인생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을 묘사한 작품이다.
시인은 봄의 자연적 요소를 통해 사랑의 치유와 희망을 노래하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다.


"사랑의 따뜻한 봄, 올해도 찾아왔네  칼바람에 울고 강추위에 시달려  
외롭게 움츠러든 인생"
시의 시작은 '사랑의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이는 추운 겨울의 끝을 알리고 따뜻한 계절이 돌아왔음을 상징한다.

'칼바람에 울고 강추위에 시달려'라는 표현은 추운 겨울 동안 겪은 고난과 시련을 상징하며, '외롭게 움츠러든 인생'은 그동안의 고통으로 인해 지친 인간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 부분에서 시인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인간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표현상 '칼바람'과 '강추위'는 독자에게 겨울의 혹독함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를 통해 봄의 따뜻함이 더욱 부각된다.

"힘겨운 삶 이겨낸 나를 일으키려  따뜻한 바람 한아름 안고  
햇살 등에 가득 업고  
하얀 눈 얼음덩이 녹이고  
봄바람이 찾아왔네"
여기서는 봄바람이 '힘겨운 삶 이겨낸 나를 일으키려' 온다는 표현으로, 봄의 도래가 새로운 희망과 회복을 의미함을 강조한다.

'따뜻한 바람 한아름 안고'와 '햇살 등에 가득 업고'는 봄의 포근함과 밝음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봄바람이 '하얀 눈 얼음덩이 녹이고' 온다는 것은 겨울의 잔재를 씻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 부분에서 시인은 봄의 생명력을 통해 독자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품, 봄님 만났으니  
눈물은 씻어 날리고  
이 가슴 푸르름으로 물들여  
꽃 피우고 열매 맺으리."
마지막 연에서는 봄을 '사랑의 품'으로 비유하여, 봄의 도래가 사랑의 회복을 상징한다.

'눈물은 씻어 날리고'라는 표현은 고통과 슬픔을 털어내고,

'이 가슴 푸르름으로 물들여'는 마음속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을 묘사한다.

'꽃 피우고 열매 맺으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시인은 자연의 순환을 통해 인생의 희망과 치유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독자에게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임동식 시인의 시 "봄은 사랑이다"는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결시킨 작품이다. 시인은 봄의 따뜻함과 사랑의 치유를 통해 독자에게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의 각 행은 겨울의 혹독함과 봄의 포근함을 대비시키며,

이를 통해 인생의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표현상의 생동감과 자연스러운 연결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봄의 생명력을 통해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ㅡ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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