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시인. '벌나비 연꽃'을 배선희 작가에게 바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l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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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벌나비 연꽃
시인 박성진
물 위에 떠 있어 신비로운 연꽃,
그대 자태여,
연꽃이라 부르리라.
벤치에 앉아 바라보면 고요한 심사心思,
향기를 뿜어내는 그대를
연꽃이라 부르리라.
아름다운 순간마다
찰카닥! 찰카닥!
누르는 셔터마다 추억을
담아낸다.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여인의 인생길,
오늘은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연꽃,
연밭이 펼쳐지는 곳,
비어있는 벤치도 우리를
'어서 오라' 손짓한다.
푸르른
연꽃들이 넘실거리는
남한강가에서,
지순한 연꽃 되어,
활짝 핀 연꽃은 곱고,
정한 꽃,
진흙 속에 뿌리를 내려
줄기관을 통하여
곧추 세운 연꽃,
심오하고 놀라워라.
뿌리에 고통마저 털어버린
순결한 꽃,
진흙을 뚫고 올라온 연꽃,
그대는 바람의 꽃,
그대는 '벌나비 연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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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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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의 '그대는 벌나비 연꽃'은 연꽃을 통해 배선희 여행 작가를 찬미하는 시이다. 시는 자연 속의 연꽃과 작가의 삶을 교차하며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예찬한다.
"물 위에 떠 있어 신비로운 연꽃, 그대 자태여, 연꽃이라 부르리라."
첫 행은 연꽃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은 비현실적이면서도 자연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통해, 그대 즉 배선희 시인의 자태를 연꽃에 비유한다. 연꽃이 가진 신비로운 매력은 작가의 고결한 자태를 연상시키며, 그대를 '연꽃'이라 부르겠다는 결심을 드러낸다.
"벤치에 앉아 바라보면 고요한 심사心思, 향기를 뿜어내는 그대를 연꽃이라 부르리라."
여기서는 연꽃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모습을 묘사한다.
벤치에 앉아 고요한 마음으로 연꽃을 바라보는 행위는 작가가 그대를 바라보는 방식과도 같다. 향기를 뿜어내는 연꽃은 그대가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존재임을 나타내며,
다시 한 번 연꽃에 비유한다.
"아름다운 순간마다 찰카닥! 찰카닥! 누르는 셔터마다 추억을 담아낸다."
사진을 찍는 소리 '찰카닥'을 통해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는 행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는 여행 작가로서의 배선희 시인이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다. 순간마다 셔터를 누르는 행위는 추억을 담아내는 과정과 연결되며, 페이지 배선희 작가의 작업을 연꽃의 아름다움을 담는 것으로 은유한다.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여인의 인생길, 오늘은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연꽃, 연밭이 펼쳐지는 곳, 비어있는 벤치도 우리를 '어서 오라' 손짓한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인의 인생을 오대양 육대주로 비유하며, 오늘은 두물머리에서 연꽃을 감상하는 순간을 묘사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연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연꽃은 배선희 시인의 인생 여정을 상징하며, 빈 벤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도록 초대하는 역할을 한다.
"푸르른 연꽃들이 넘실거리는 남한강가에서, 지순한 연꽃 되어, 활짝 핀 연꽃은 곱고, 정한 꽃, 진흙 속에 뿌리를 내려 줄기관을 통하여 곧추 세운 연꽃, 심오하고 놀라워라."
남한강가에서 넘실거리는 푸른 연꽃들은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며, 지순한 연꽃은 고결한 순수성을 나타낸다. 활짝 핀 연꽃의 고움과 정한 아름다움은 연꽃의 생명력과 고귀함을 상징한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린 연꽃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자라난 존재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며, 이는 시인의 삶과 연결된다.
"뿌리에 고통마저 털어버린 순결한 꽃, 진흙을 뚫고 올라온 연꽃, 그대는 바람의 꽃, 그대는 '벌나비 연꽃'이라."
연꽃이 진흙 속에서 자라나 순결한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은 고통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순수함을 상징한다. 이러한 연꽃은 '바람의 꽃'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피어나는 존재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연꽃을 '벌나비 연꽃'으로 부르며,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동시에 지닌 존재로 찬미한다.
이 시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교차하며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꽃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배선희 작가의 삶과 성격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며, 섬세한 묘사와 은유를 사용하여 감정을 전달한다. 자연에 대한 찬미와 인간의 고결함을 동시에 담아내는 시적 표현이 돋보인다.
박성진 시인의 '그대는 벌나비 연꽃'은 연꽃을 통해 배선희 여행 작가의 고귀한 자태와 인생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시인은 자연과 인간을 교차하며 섬세한 묘사와 은유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연꽃의 다양한 모습과 작가의 삶을 연결하여, 자연 속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고귀함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독자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고귀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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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시인
천재 기인 시인이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사물은 그의 싯감이다.
시 한 편을
채 1분도 안 걸려 짓는다.
또한
그는 전 세계를 누비는 여행작가이자
진귀한 보석전문가이고,
작사ㆍ작곡ㆍ편곡을 넘나드는
음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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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배선희 시인은
전 세계 200여 나라를 여행한 작가이자
대한민국 넘버원 파워블로거이다.
페이지 배선희 시인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작가이다.
그는 한평생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상의 천사이다.
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