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돋친 말이 검보다 무섭다"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l 26. 2024
■
"가시 돋친 말이 검보다 무섭다"
는 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의 힘과
그로 인해 타인에게 가할 수 있는 상처의 깊이를 잘 나타내는 표현이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이지만,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타인의 마음 깊숙이 박혀 그들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이러한 말의 위력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말의 위험성은 그 표현의 즉각성과 영속성에 있다. 칼로 입은 상처는 눈에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 아물 수 있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보이지 않으며 마음속 깊이 남아 치유되기 어렵다. 특히, 부정적인 말은 상대방의 자존감과 자아를 공격하여 그들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들은 부정적인 말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그 사람의 자기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말의 영향력이 단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쳐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말의 위험성은 또한 그 표현의 다양성에서도 나타난다. 말은 직접적인 언어뿐만 아니라, 비꼬거나 빈정대는 말투, 혹은 침묵을 통한 무시와 같은 형태로도 전달될 수 있다. 이러한 말들은 상대방에게 더욱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형태의 말들은 상대방이 그 의미를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더욱 깊은 고통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말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은, 그만큼 말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우리는 말의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말은 상대방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는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이고, 그들이 더 나은 자신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말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우리는 말로써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말을 사용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그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
가슴에 꽂힌 말의 가시는 그 어떤 치료법으로도 뽑히지 않는다는 표현은, 말이 얼마나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고, 그 사람의 마음속에 남아 계속해서 고통을 주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던진 말이 상대방의 가슴에 꽂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원칙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고, 그들이 우리의 말을 통해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시 돋친 말이 검보다 무섭다는 말은, 말의 힘과 그로 인한 상처의 깊이를 잘 보여준다. 말은 우리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도구이며,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말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그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은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신중하게 말을 사용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그 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말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그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