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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 교수의 예일대학교 한국고대사 강연:

윤명철교수와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윤명철 교수의 예일대학교 강연: 한국 역사학의 위상을 높인 찬란한 발자취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의 초청을 받아 한국 고대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학자이다. 그의 이러한 발걸음은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한국 역사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큰 의의가 있다.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를 중심으로 연구해 온 그는 한국의 고대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한국적 관점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동아시아 역사 서술이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치우쳤던 기존의 시각을 탈피하고 한국 고대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2월, 윤 교수는 예일대학교에서 “천년의 한국 역사: 탄생과 성장”과 “한국과 유라시아의 고대 문화 교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러한 강연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동아시아와 유라시아 간의 문화적 연계성을 폭넓게 드러냈다. 이는 예일대학교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학자들과 학생들에게 한국 고대사의 깊이와 넓이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시각에 치우쳐 있던 동아시아 역사를 한국 중심에서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역사학의 위상과 중요성을 전 세계적으로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윤 교수의 업적은 고구려와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로 대표된다. 고구려는 한국 고대사의 핵심적인 국가로서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온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윤 교수는 이러한 역사적 공백을 메우고자 고구려의 존재와 해양사를 통한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 간의 문화적 상호작용을 조명한 그의 연구는 세계의 역사학자들이 한국 고대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특히, 그의 예일대학교 강연은 한국 고대사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화적 교류 양상을 소개함으로써 세계 학계에 새로운 담론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는 한국의 역사학이 중국과 일본의 관점에 억눌리지 않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윤 교수의 독특한 점은 그가 역사학자일 뿐만 아니라 시인으로서의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융합적인 배경은 그의 연구와 강의에 특별한 깊이와 색채를 더해준다. 그는 단순히 학문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 담긴 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함께 전한다. 이는 그의 청중이 한국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느끼게 하며, 동아시아와 유라시아 간의 문화적 교류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닌 인간의 삶과 감정이 엮인 서사임을 인식하게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의 강연을 들은 외국인 청중이 한국 역사를 단순한 지식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그의 예일대학교에서의 강연은 앞으로 한국 역사학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외국의 학자들이 한국 역사를 공부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계 학술 무대에서 한국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 역사 서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중국과 일본 중심의 동아시아 역사 담론에서 벗어나 한국적 관점을 세계에 알리는 일은 한국 학계의 자부심이자 미래의 과제다. 윤명철 교수의 이번 강연은 그 출발점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학자들이 세계 학술 무대에서 한국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알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이러한 윤 교수의 활동은 한국 역사학의 재평가를 유도하고 국제적 도약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한국 고대사의 연구와 전파를 통해 세계인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며, 이를 통해 한국 역사학의 위상이 더욱 빛날 것이다. 그의 강연과 연구는 한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발자취로 남을 것이다.






윤명철 교수님께
헌정시
한 수
바칩니다.







한국의 빛을 전하는 이
ㅡ 윤명철 교수





시인 김왕식




강의실에 퍼지는 역사의 메아리
천년의 세월이 그의 입을 통해 깨어난다
고구려의 강인한 기상, 바다를 넘어
유라시아의 바람과 함께 흐르는 문화의 물결

강단에 선 그의 모습, 조용한 열정이 담긴 눈빛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혜안이 있다
동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넓고 깊게
세계를 향해 펼쳐진 한국 고대사의 빛

지식의 바다 위를 항해하는 시인의 마음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그 경계에서
감성과 이성이 함께 춤추는 풍경을 그린다
윤명철 교수, 그의 목소리가 세계에 울린다

한국의 영광을 세계에 알리며
시대를 넘어 전하는 선구자의 사명
천년의 시간 속에서 빛나는 그 이름
윤명철, 그의 발자취가 우리 모두의 자랑이리라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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