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축복의 새 터전

청람 김왕식









축복의 새 터전



청람 김왕식







영주의 햇살 아래 새로이 지은 집,
축복의 문을 열고 평안이 흐르네.
기도의 열매가 꽃피는 이곳,
두 분의 사랑과 믿음이 깃들어 있네.

세검정 언덕에 울리던 찬송,
영주의 바람에 실려 더 높이 퍼지리라.
김창남 집사님의 고백은 돌이 되어,
정귀용 권사님의 눈물은 샘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마당엔
웃음이 흘러 시냇물이 되고,
매일의 기도가 향처럼 퍼져
새벽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네.

주님의 길을 따르는 발걸음마다,
사랑과 은총이 덧입혀지고,
순종의 삶으로 세운 새 보금자리엔
언제나 주님의 평안이 머무르리라.

오늘도 두 손 모아 축복의 말씀을 드리니,
모든 길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곧게 열리고,
믿음의 날개로 세워진 집에서
소망의 빛이 영원히 빛나리라.

영주의 새로운 아침, 축복의 찬송이 울려
두 분의 삶에 풍성한 은혜가 내리길.

keyword
작가의 이전글김선일 시인의 '갈대'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