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나? 걱정이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염려



이웃한

여인이 있다.


두 아들

철서 엄마와


두 딸을

복순 어미다.


두 여인은

공교롭게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아들

둘을

철서 엄마가

있다.


아들

모두

신발 장사를 한다.


엄마는

평화롭다.


만면에 미소가

감돈다.


큰 아들은

짚신

장사를 한다.


막내는

나막신

장사를 한다.


비가 오면

신난다.

막내아들

대박 나는 날이니!


햇볕이 쨍쨍 난다.

엄마는

신난다.


짚신 장수

장남이

대박 치는 날이니!


철서 엄마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옆집

복순 어미는

근심이다.


큰 딸이

우산 장수이고

둘째 딸은

양산 장수이다.


비 오면

둘째딸 걱정이고,


맑으면

큰 딸 염려이다.


복순 어미는

만면에 근심이다.



철서 엄마는

80이요,

복순 어미는

60이다.


동네사람들

수군댄다.


복순 어미가

언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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