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나? 걱정이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염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2. 2023
이웃한
두
여인이 있다.
두 아들
둔
철서 엄마와
두 딸을
둔
복순 어미다.
두 여인은
공교롭게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ㅡ
아들
둘을
둔
철서 엄마가
있다.
아들
둘
모두
신발 장사를 한다.
엄마는
평화롭다.
늘
만면에 미소가
감돈다.
큰 아들은
짚신
장사를 한다.
막내는
나막신
장사를 한다.
비가 오면
신난다.
막내아들
대박 나는 날이니!
햇볕이 쨍쨍 난다.
엄마는
더
신난다.
짚신 장수
장남이
대박 치는 날이니!
철서 엄마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ㅡ
옆집
복순 어미는
늘
근심이다.
큰 딸이
우산 장수이고
둘째 딸은
양산 장수이다.
비 오면
둘째딸 걱정이고,
맑으면
큰 딸 염려이다.
복순 어미는
만면에 근심이다.
ㅡ
철서 엄마는
80이요,
복순 어미는
60이다.
동네사람들
수군댄다.
복순 어미가
언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