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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등학교 53회 송년회 밤, 새로운 100년을 향해

김왕식






경복고등학교 53회 송년회 밤, 새로운 100년을 향해




53회 김왕식




오늘 2024년의 겨울밤, 경복고등학교 53회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스한 추억과 우정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성대히 열렸다. 이번 송년회는 정선명 회장과 이태성 총무의 헌신과 열정으로 빛났으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문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들의 노고가 한껏 빛나는 자리였다.
이들의 노력은 그 자체로 모든 동문들에게 깊은 감동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복고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더해 주었다.

2025년부터는 새로운 집행부가
이 노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5년부터 승준배 회장과 조익형 총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비전을 품고 동문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들의 헌신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기대는 모든 동문의 응원 속에 힘차게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현재의 기반은 단지 오늘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병준 전임 회장과 강윤호 전임 회장, 그리고 최영배 총무 등의 헌신적인 리더십과 노력이 그 토대를 다져 왔기에 가능했다. 모든 동문이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이날 송년회에는 동문 및 가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의 얼굴에는 반가움과 즐거움이 가득했고, 가족들은 동문회의 활기찬 분위기를 공유하며 경복고라는 이름 아래 함께 화합하였다. 함께한 이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문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정을 다짐하며, 경복고가 이어온 100여 년의 찬란한 전통과 명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경복고는 단순히 한 학교의 이름을 넘어, 동문들에게는 삶의 뿌리이자 자긍심의 상징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 정신은 흔들림 없이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의 100년 역시 그러할 것이다. 동문들은 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경복고의 정신을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갈 의지를 다졌다.

송년회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과거를 기리고 현재를 축하하며 미래를 꿈꾸는 자리였다. 밤하늘 아래 하나로 모인 동문들의 웃음과 이야기는 그 자체로 큰 감동이었으며, 이 날의 여운은 앞으로 동문회 활동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는 한 학교를 넘어, 동문 간의 끈끈한 연대와 믿음, 그리고 함께 걸어갈 미래의 길에 대한 확신을 다시금 얻게 되었다.

경복고등학교 53회 동문회는 단순히 함께 자랐던 학교 친구들의 모임을 넘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유대와 신뢰로 가득한 가족과 같다. 동문들 간의 우정과 애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경복고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앞으로의 100년을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새로운 집행부의 출발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며, 경복고 동문회의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는 경복고 53회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며, 그 이름이 더욱 빛나기를 기원한다.



2024 11 22 금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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