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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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해보는 용기
“Just do it.”
나이키의 대표적인 슬로건이다.
짧고 단순하지만 이 문구는 많은 사람에게 강력한 울림을 준다. 나이키는 이 문구를 내걸고 당시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였던 아디다스를 뛰어넘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이 한 문장이 수많은 사람의 도전과 열정을 끌어내는 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삶은 때로 복잡하게 느껴진다.
고민과 두려움이 겹겹이 쌓여 어떤 일도 시작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해보고 싶은 일, 마음속에서 오래 품어왔던 일이 있다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주저하고 만다.
고민하는 시간은 기회와 열정을 소진시킬 뿐,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 시작해 보는 것이다.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선다. 직장을 그만두고 꿈꾸던 일을 시작해 볼까? 새로운 취미를 가져볼까? 아니면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볼까?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며 주춤거리기 쉽지만, 그때마다 나이키의 슬로건을 떠올려 보자.
‘Just do it.’ 완벽하게 준비되기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변화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늘 책상에 앉아 창업을 꿈꿨지만, 두려움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핑계와 실패에 대한 걱정이 그를 붙잡았다.
어느 날 그는 무심코 나이키 광고를 보았다. “Just do it.” 순간 그는 깨달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한 번 해보면 된다. 그날 그는 작은 시도를 했다. 완벽하지 않은 사업계획서를 들고 친구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그 작은 시작은 결국 그의 꿈을 현실로 이끌었다.
우리는 종종 불완전함에 대한 두려움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서곤 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변화는 시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이다.
아무리 작고 미약한 한 걸음이라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시도하는 사람에게만 기회는 열리고, 그 작은 시도가 쌓여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오늘 당신의 삶에도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더는 망설이지 말자. 마음속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가볍게 한 번 시작해 보자.
그 시도가 작을지라도, 당신의 삶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실패해도 괜찮다.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어제의 나를 넘어선 것이다.
“Just do it.”
이 문구는 비단 운동화 광고를 넘어서, 우리 삶의 현장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한다.
시작하라.
그리고
해보라.
그 시작이 결국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