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

김왕식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오직 하나다. 그것은 행복하라는 것이다. 다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행복하라는 단순한 명령만이 우리 삶을 지배할 뿐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도덕과 계명을 가지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행복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선을 행할 때, 비로소 행복에 이른다. 스스로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때, 사랑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사랑은 모든 가르침의 핵심이다. 예수, 부처, 공자, 모두가 동일한 진리를 설파했다. 사랑은 세상이 우리에게 남긴 유일한 교훈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영혼이다. 그 영혼의 깊은 곳에 깃든 사랑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야말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 힘이다. 누군가가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그가 사랑하는 능력을 간직하고 있다면, 그는 이미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사랑이 살아 있는 세상은 언제나 좋은 세상이다.

옳은 세상이다.

인간의 영혼 속에 사랑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다.



ㅡ 청람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형식의 이중성 ㅡ 편리함과 구속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