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쓴 글은 나와의 대화이다

내 안의 나는 외롭다.




내 안에

또 다른

나는

혼자이다.


외롭다.


내가 함께해 주지 않으면

혼자

그렇게 쓸쓸히

있다.






나의 글,

그것은

나의 영혼과의 대화이다.


조용한 방안,

심지어는

바쁜 거리에서도,


나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대화하며 글을 쓴다.


글은

단순한 문자의 나열이 아니라,

나의

심장의 비밀스러운

고요함과 외로움을

담은 창이다.

나는

때때로

산책하며 글을 쓴다.


카톡에,

그리고 종이에.

나의 발걸음은

글자와 맞물리고,


나의 생각은

바람과 함께 흘러간다.


나의 투박한 손가락이

휴대폰의 화면을 타고 미끄러질 때,


나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

가장 진실한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는

때로는

친근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이루어진다.


나는

내 안의 고독한 영혼과 말하며,

그것이

내게 주는

외로움을 달래려 한다.


나와 나 사이의 이 대화는

내가

사람들과 어울릴 때보다

더 의미 있다.

나의 글은

나에게 보내는 편지다.


그것은

나에게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라고 꾸밈없이 말한다.


그것은

나에게

나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을 제시하고,

그 여정에서

나를

외롭게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조용한 곳에서도,

시끄러운 곳에서도,


나의 글은

내 안의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 대화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찾아가며,

삶의 의미를 탐색한다.


나의 글은

8할이 서있지만,


나머지 2할은

나의 삶과

나의 영혼이

채워나갈 공간이다.




아침

맨발로 산책하길

3년이다.


그때


내가

내 안에 있는

내게

글을 쓴다.


카톡의

나에게

쓴다.


카톡 속

나는

그때


비로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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