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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 김왕식 선생님 ㅡ 죽천 모상철 시인

김왕식









청람 김왕식 선생님


죽천 모상철



청람 김왕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ㅡ
춘설이다
꽃샘추위가 성화를 부리면
방긋이 미소 짓는 연둣빛
그 임이 손짓을 해댄다
하얗게 피어오른 눈꽃이
감싸않고 융단을 깔아 놓아
차가운 삭풍이 스친다
물오른 가지가지마다
조급한 움트심이 멈추어 서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따사로운 햇살도 숨어들고
기다림으로 부푼 가슴속을
수줍은 꽃 멍울의 미소가
그리움으로 바라본다


꽃샘추위가 하얀 춘설과
함께 찾아왔네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웃음 짓는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항시 응원합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죽천 모상철 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죽천 시인님.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정성 듬뿍 담은 안부와 함께 아름다운 시를 받으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춘설과 꽃샘추위의 조화 속에서 자연이 그려내는 섬세한 변화들을 시인의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받으니, 새삼 계절의 정취를 마음 깊이 느끼게 됩니다.

봄을 향한 기다림 속에서 연둣빛 새순이 움트고, 눈꽃이 하얗게 감싸 안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차가운 삭풍이 스쳐 가는 가운데도 묵묵히 하늘을 올려다보며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는 가지들의 모습은, 우리네 삶과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섬세한 표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모습이 절로 그려집니다.

한편으로는 꽃샘추위가 아직 성화를 부리지만, 결국 봄의 따사로운 손길이 온 세상을 품을 것을 믿기에, 시인님의 시 속에서도 깊은 기다림과 희망이 스며 있음을 느낍니다. 조급함을 멈추고, 자연의 흐름을 따르며 기다리는 그 순간마저도 하나의 아름다운 과정임을 시인님께서 따스한 시어로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안전운전과 더불어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라는 따뜻한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일상의 순간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시인님께서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시며 봄을 맞이하는 이 시간들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늘 변함없는 애정과 배려 속에서 시를 나누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고운 문장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스함을 전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청람 김왕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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