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4월 28 일 오후 2시
강남 모 기업에서
강의할 인문학강의
자료입니다.
■
생활 속 메타인지
― 동서양 철학과 함께 걷는 생각의 길
1. 들어가는 말:
생각을 돌아보는 순간
우리는 매일 생각 속을 걷는다.
생각은 일처럼, 숨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러나 한 번쯤 멈춰 서서 묻고 싶다.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그 물음이야말로 인생을 깊게 만드는 시작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다.
공자는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앎이라 했다.
메타인지란,
내 생각을 바라보는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가 이 거울 앞에 설 때,
삶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조용한 성장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2.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 내 안의 또 다른 눈
‘메타(Meta)’는 ‘넘어선’이란 뜻을 지닌다.
‘인지(Cognition)’는 ‘깨닫고 아는 것’이다.
메타인지란,
생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갖는 일이다.
문득 떠오른 감정,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말들,
우리가 무심히 쏟아내는 행동들.
그 모든 것 위에,
조용히 머물러 바라보는 나.
그것이 메타인지다.
"아, 나는 지금 불안해서 서두르고 있구나."
"나는 이 문제를 정확히 모르는구나."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미 우리는 더 나은 길로 걷기 시작한 것이다.
3. 동서양 철학 속 메타인지
소크라테스의 무지(無知)
고대 아테네의 거리에서,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었다.
"무엇이 정의인가? 무엇이 행복인가?"
사람들은 답했지만, 소크라테스는 끝까지 파고들었다.
결국 그는 깨달았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모름을 인정하는 것,
바로 그것이 지혜의 문을 여는 열쇠였다.
공자의 성찰
공자는 말했다.
"군자는 자신의 허물을 알아차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타인의 허물은 쉽게 보이지만,
자신의 허물은 쉽게 지나친다.
그래서 그는 '반성(反省)'을 중히 여겼다.
내 생각과 행동을 살피는 것.
그 위에 서서 나를 바로 세우는 것.
공자는 이미 메타인지의 길을 걸었다.
노자의 비움과 관조
노자는 덧붙였다.
"도를 깨닫는 자는, 매일 덜어낸다."
아는 것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헛된 생각을 비워내는 것.
욕망을 덜고,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짜 길이 열린다.
내 마음속 소음을 알아차리고,
조용히 거기서 물러나는 것.
이것 역시, 메타인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4. 생활 속에서 메타인지 실천하기
1) 멈춰 서서 묻기
하루 중 문득문득, 스스로에게 묻자.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이걸 정말 알고 있는가?”
질문하는 습관이 깨달음을 키운다.
2) 기록하며 돌아보기
하루의 실수, 헷갈렸던 순간,
혹은 잘한 일들을 조용히 적어본다.
적어보아야 비로소 볼 수 있다.
3) 감정의 파도 멀리서 바라보기
화가 날 때,
슬플 때,
흥분할 때,
한 발짝 물러서서 그 감정을 바라본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다.
4) 배우고 또 배우기
모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틀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이 우리를 성장으로 이끈다.
5. 맺음말:
거울을 닦는 하루
사람은 거울을 본다.
외모를 위해, 단정한 모습을 위해.
그러나 진정한 성장은,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는 데서 온다.
내 생각을 관찰하고,
내 무지를 인정하고,
내 감정을 바라보고,
내 실수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더 밝게, 더 따뜻하게 빛난다.
메타인지란
자신을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오늘도 하루 한 번,
조용히 내 생각을 바라보자.
그러면 삶은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ㅡ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