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은 지적질이다.
지적보다는 가능한 칭찬을!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14. 2023
"지적하다"
라는
말은
무조건 쓰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
편치 않다.
오죽하면
'지적질'이라
할까
ㅡ
칭찬과 지적,
두 가지
다른 말의 방향성에는
깊은 인간의 심리가 숨겨져 있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
그 말은 논리적이거나
사실일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마치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를
즉시
들어 올리는 것과 같다.
그 방패 뒤에는
상처받은 마음,
자존감의 타격,
때로는
분노가 숨겨져 있다.
반면
칭찬의 말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마치
따스한 봄 햇살처럼
우리의 마음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 따뜻함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칭찬받은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그 칭찬이
지나치거나
부적절하다고 느낄 때,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또한
사회적인 동물로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존재한다.
그 관계 속에서
칭찬과 지적의
미묘한 차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사람을 바꾸고자 한다면,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가 결정적이다.
말의 힘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있다.
우리는
그 말의 힘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따뜻한 말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할 것이다.
ㅡ
잘못된 사람에게
칭찬을
해주니
오히려
큰소리친다.
"그것 봐라,
내가
잘했지!"
이를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