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래동화 그 두 번째 이야기』 저자 김용보

김왕식



김용보 동화작가






2025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K-동화 세계화 공로부문 수상

『한국 전래동화 그 두 번째 이야기』 저자 김용보





문학평론가 김왕식 청람문학회 발행인





2025년, 세계는 지금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주목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랜 시간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낸 동화작가 김용보 선생이 있다. 전통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와 대화하며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며, 김용보 작가는 그 믿음을 실천으로 증명해 온 창작자다.

『한국 전래동화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민중의 서사를, 세계 어린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과 이야기 구조로 재창조한 고품격 문화 콘텐츠이다. 그는 익히 알려진 '흥부와 놀부', '견우와 직녀' 같은 이야기에도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고, 오늘의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윤리적 감성과 공동체적 사유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로써 한국 전래동화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세계에 말 거는 이야기’로 거듭났다.

특히 김용보 작가는 동화를 단순히 '아이들의 책'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그의 작품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교사, 해외의 독자들까지 함께 사유하게 만드는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이다. 그는 어린이의 눈높이를 존중하되, 그 안에 담긴 삶의 지혜와 윤리, 공동체 정신을 시대의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한국 고유의 서사 구조와 정서를 세계적인 감성으로 번역해 냈다. 이는 곧 K-콘텐츠의 핵심인 ‘로컬의 세계화’(Glocalization)의 훌륭한 실천이다.

더욱이 그의 노력은 단지 책 출간에 그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AR/VR 기반 스토리 확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입체적 콘텐츠 확장 작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동화가 살아 움직이는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하나의 이야기가 하나의 세계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단단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문화운동가이기도 하다.

김용보 작가는 또한 국내외 아동문학계와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한국 전래동화가 단지 향토적 소재에 머무르지 않고 인류 보편의 가치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이 번역되어 유럽, 아시아, 북미 등지에서 소개되고, 다양한 언어로 낭독되며 세계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 ‘한국’이 자리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에 2025년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시상위원회는, 한국 전래동화의 현대적 재창조와 글로벌 콘텐츠로의 확장에 지대한 기여를 한 김용보 작가에게 깊은 찬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K-동화 세계화 공로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 상은 단지 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영예가 아니라, 동화를 통해 세계와 더 깊이 소통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김용보 작가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 이야기의 끝은 바로 인류의 따뜻한 미래다.



한국청람문학회 발행인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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