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코리아 윤병태 회장, 안정환 축구선수, 허준영 전 경찰청장
와인코리아 윤병태 회장
허준영 코레일 사장 ㅡ 전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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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의 순간, 철도 위에 핀 기발함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이른 아침, 조찬 모임에서 두 인물이 마주했다.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전 경찰청장)과 와인코리아 윤병태 회장. 커피 향 사이로 오간 대화는 철도의 미래를 향해 이어졌다.
허 사장은 깊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왜 철도는 여전히 낡고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을 벗지 못할까.” 정확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데도, 대중의 시선은 그 장점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때 윤 회장이 조용히 말했다.
“안정환 선수를 모델로 써보는 건 어떨까요?”
허 사장은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눈빛이 빛났다. ‘안정’과 ‘정확’이라는 의미가 이름에 스며든 인물. 한류스타로서 세계적 인지도는 물론, 팬을 향한 진정성과 절제된 품격까지 갖춘 존재. 고속철도의 미학이 그의 이미지에 고스란히 겹쳐졌다.
윤병태 회장의 발상은 결코 즉흥이 아니었다. 그는 늘 ‘상품 이전에 가치’를 보았다. 와인코리아를 세계 속 브랜드로 키운 비결도, 단순한 맛이 아니라 기발한 상상력과 문화적 감수성에 있었다. 유럽의 식탁에 한국 와인을 올리고, 전통을 세계인의 감성으로 해석해 낸 그 힘은, 이번에도 철도라는 공공자산 위에 꽃 피웠다.
“이제는 기능보다 감성입니다. 철도도 브랜드입니다. 사람과 시간을 잇는 서사의 통로입니다.” 윤 회장의 말이었다.
그의 제안으로 탄생한 광고 속, 안정환은 정확히 도착하는 열차처럼 등장한다.
“정확하게, 부드럽게, 끝까지 간다.”
그 한마디는 곧 슬로건이 되었고, 철도는 젊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가 추구한 것은 단순한 마케팅의 성공이 아니었다. 윤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늘 선명하다. ‘열심히 일해 이익을 창출한 뒤, 그 열매를 사회에 환원하여 공동선을 구축한다.’ 그는 기업을 이윤의 수단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적 플랫폼으로 여긴다. 그래서 그의 유레카는 더 빛났다.
철도, 스포츠, 감성, 정책이 하나로 엮인 그 아침. 기발한 발상이 세상을 움직이는 첫 단추가 되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통 속에서 외친 유레카는 발견의 순간이었다. 오늘날, 와인코리아 윤병태 회장이 던진 유레카는 나눔의 가치로 이어지는 상상력의 선언이었다.
기발함은 늘 혁신을 낳고, 나눔은 그 혁신을 완성한다.
― 청람 김왕식 ―
안정환 축구선수
와인코리아 윤병태 회장
이국적 분위기의 와인코리아 충북 영동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