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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하는 순간, 나는 죽어갔다!

스트레스와 나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


동서고금

통해

질병 원인 규명에 있어


이보다

확실한 진리가

있을까?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스트레스를 느끼곤 한다.


그 원인은

때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때때로

우리 스스로가

그 원인이 될 때가 있다.


"내가 옳다"는


확고한 믿음.

이 믿음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 때도 있지만,

동시에

마음의 벽을 쌓게 만들기도 한다.

인간 사회는

다양성으로 가득하다.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

행동 양식이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옳다'와

'그르다'의

구분을

명확히 하려 애쓴다.


그 결과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된다.


그 차이가

마치

싸울 가치가 있는 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허나

그 차이는

단순히

'다름'일뿐이다.


물의 상태가

고체, 액체, 기체로 다른 것처럼,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 개체이다.


누군가의 행동이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스트레스 대신 따뜻한 이해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평가하면,

그 세상은

항상

나와 다르게 보이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한 걸음 물러서


'어, 또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구나'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마음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색깔의 빛이 모여

하나의 무지개를 이루듯,

우리 모두의 다름이 모여

이 세상을 빛나게 한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칭을

통해

풀고자 한다.


오십견이다.


좀처럼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코치는

재촉한다.

계속에서

팔을 올리라고!


아프기만 하다.

팔만 아프다.


또한

스트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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