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있는데, 왜 나를 찾으라 하나!
내가 어디에 있을까?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18. 2023
나를 찾아야 한단다.
내가
이곳에 있는데,
왜
찾으라 할까?
또 다른
내가 어디에 있나?
있다면
어디에 숨어 있을까?
ㅡ
우주의
끝없는
품 안에서,
'나'를 찾아 헤매곤 한다.
'나'라는 개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인간의 존재는
단순히
육체와 생각의 조합이 아니다.
그 깊은 내면에는
또 다른
'나'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생각해 볼 때,
그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게 된다. '
나'라는 것이
과연
하나의 고정된 개체인가?
아니면
시간과 경험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존재인가?
또 다른
'나'를 찾아서는 그것이
자신의 본질인지,
아니면
그저
순간의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영인지를
판별하고자 한다.
이러한
탐구는
인간의 정체성,
존재의 의미,
자아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나'를 찾으려고 하는가?
아마도
그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
즉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아내고자 하는 욕구 때문일 것이다.
'나'를 찾는 여정은
결국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그 삶의
깊이와 넓이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색은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어떤 의미에서
'나'라는 것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다준다.
그리하여
'나'를 찾는 것은
결국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여정이다.
ㅡ
나를
찾아
심산유곡을
수없이 헤매고
다녔다.
다리만 아팠다.
나를 찾으려고
몇 날 며칠을
벽만을 바라보고 참선했다.
눈만 아팠다.
아하
이제
찾았다.
'아픔' 속에
내가 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