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데
부끄러움이 없는 마음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20. 2023
가끔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라고 했는데
왜?
하늘에게
부끄러움을
고백해야 하는가?
ㅡ
하늘을
바라보면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그 푸른 무한함,
그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하늘은
우리의 꿈과
희망,
우리의 갈망이 반영되는 거울과도 같다.
그 거대한
우주의 일부로서,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의 작은 존재를
인지하게 된다.
그 작은 존재감이
때로는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줄 수도 있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
지나간 시간의
후회와 미련이
우리를 괴롭히게 될 때,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며
그 부끄러움을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늘에게
부끄러움을 고백한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 부끄러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된다.
그래서
하늘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도전의 의미를 주기도,
희망과 꿈을 꾸게
만들기도 한다.
부끄러움을 갖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하늘,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이다.
ㅡ
맹자는
인생에서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부모 형제가 다 살아 계시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고
천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
나는
부모가 돌아가셨고,
차마 하늘을 올려다보기 어려우니
두 가지는
이미 끝났고
마지막으로
천하에서 영재를 얻어 교육했는가를
생각해 보니
이
또한
자유롭지 못하네,
나는
이승에서
즐거움 세 가지는
어려우니
저 세상에서 만이라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