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가 오히려 아픔이 된다면?
배려는 따뜻하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20. 2023
배려보다
따뜻한 말이
또
있을까?
그런데
이
배려가
오히려
상대에게
부담과
불편함을 준다면?
ㅡ
배려라는
단어에
어떤 힘이 담겨있는지
얼마나 큰 마음의 울림이 있는지를
알아볼 때,
그것은
마치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봄날의 햇살과도 같다.
그 따뜻함은
자연스레
상대를 편안하게 하고,
주변의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든다.
모든 것은
균형에서 시작된다.
지나친 배려는
때로는
상대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
마치
너무 밝은 햇살이 눈부셔
오히려
눈을 감게 만드는 것과 같이,
지나친 관심과 배려는
상대에게
숨 쉬는 공간을 뺏을 수 있다.
더욱이
배려의 깊은 숲 속에서는
또 다른
위험이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무관심'이다.
언뜻 보면
상반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너무나도
높은 기대와 과도한 배려 뒤에 숨은 무관심은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만든다.
상대방의 기대를
항상
충족시켜 주려는
욕심 뒤에 숨겨진 그 무관심은
섭섭한 감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우리는
항상
마음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배려는
필요하지만,
그 안에서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
그리고
우리 자신의 마음도
동시에
느끼며 조절해야 한다.
배려의 진정한 미덕은
그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배려의 따뜻함은
마음에서 시작되어
마음으로 돌아가는 원통처럼,
그 안에는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배려는
항상
마음의 속삭임과 같이
조용하게,
그리고
깊게
다가와야 한다.
ㅡ
배려는
참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