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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빈의 첫돌에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 어머니 조은비, 그리고 한로빈



■ 축시



한로빈의 첫돌에



청람 김왕식


하나님의 축복 속에
한 해 전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그 울음은 기도의 응답이었고
그 미소는 사랑의 증거였다.

한상휘 아버지, 조은비 어머니의 품에
옥동자 한로빈,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로 자라
오늘 첫돌의 빛을 맞는다.

작은 손에 쥔 가능성은
별처럼 수없이 반짝이고,
맑은 눈동자에 담긴 호기심은
세상을 새롭게 열어 간다.

오늘의 첫걸음은 내일의 길이 되고
내일의 길은 미래의 찬송이 된다.
그 길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동행하고
사랑의 울타리가 든든히 지켜준다.

한로빈, 너는 복된 아이,
기도의 꽃이자 축복의 열매다.
첫돌의 이 날, 우리는 노래한다.
“주께서 지키시고, 주께서 세우신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자라나
세상에 빛이 되고
사람들의 기쁨이 되며
하늘의 영광이 되기를 기원한다.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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