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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아침

어제 억수같이 내린 비와는 다르다




비가

내린다.


어제 내린

비와는

다르다.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청량감을

주는

비다


가을 냄새가 풍긴다.





물의 흐름과 같이

인생은

변화와 고정,

진화와 순응의 연속이다.


깨어있는 아침에는

더위를 식히는 하늘비로

싱그러운 기운이 샘솟는다.


이 비는

우리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 같다.


우리가

움켜잡고 있던 일상,


그 안에서의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건

자연의 일부임을

상기시켜 준다.

생명의 기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놀라운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는

도전과 진화의 과정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는 노력은

인간 진화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등산을 할 때,

우리는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가야 한다.


도중에는

힘들고 힘겹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와 상쾌한 공기를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삶의 여정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가면

더 큰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현재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 대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비우기와 나누기,

'나'보다

'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삶의 깊은 의미를 찾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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