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아침
어제 억수같이 내린 비와는 다르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24. 2023
비가
내린다.
어제 내린
비와는
다르다.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청량감을
주는
비다
가을 냄새가 풍긴다.
ㅡ
물의 흐름과 같이
인생은
변화와 고정,
진화와 순응의 연속이다.
깨어있는 아침에는
더위를 식히는 하늘비로
싱그러운 기운이 샘솟는다.
이 비는
우리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 같다.
우리가
늘
움켜잡고 있던 일상,
그 안에서의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건
자연의 일부임을
상기시켜 준다.
생명의 기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놀라운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는
도전과 진화의 과정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는 노력은
인간 진화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등산을 할 때,
우리는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가야 한다.
도중에는
힘들고 힘겹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와 상쾌한 공기를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삶의 여정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가면
더 큰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현재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 대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비우기와 나누기,
'나'보다
'우리'를 중심으로 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삶의 깊은 의미를 찾아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