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함이 오히려 고통의 무게를 배가시킬 수도!

고통의 무게





혼자서 짐 져야 한다는

외로움 때문에


고통은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여럿이 겪는 고통은 훨씬

가볍다








고통의 무게는

그 자체의 중량이 아니라,

그것을

어깨에 얹고

혼자 걷는 걸음의 무게로 결정된다.


인간의 마음은

그렇게

외로움에 의해 무거워진다.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스스로를 찾게 되고,


그 순간에야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외로운지를 깨닫게 된다.

함께하는 이들이 생기면

그 고통은

놀라울 정도로 경쟁하게 된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존재만으로도

마음의 상처는

빠르게 치유되고,


힘든 시간도

훨씬

빠르게 지나가게 된다.


여럿이 겪는 고통은

그렇게 가볍다는 것은,


그 고통을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함께해서

마음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함께라는 존재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함께하길 원한다.


혼자서 겪는 고통과

여럿이 함께하는 고통,

두 가지

모두에는 가치가 있다.


외로움은

항상

고통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만든다.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함께하는 이들을 찾아,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함께라는 힘이

고통의 무게를 나눠갖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우리를 짓누르지 않는다.






혼자보다는

함께 함이

고통을 덜 수 있다

했다.


허나

함께가


자칫

고통의 무게를 배가시킬 수

있음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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