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가서 포로 교환하자고 할 거야

늪에 빠진 김수미를 건진 사람?

마음은 고요한 연못이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란 때론 세찬 폭풍우에 휘말려 그 연못이 거친 파도로 몸부림친다. 이야기는 배우 김수미 씨의 마음속 연못이 거센 폭풍에 흔들렸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느 날, 김수미 씨의 삶은 거친 바다와 같았다. 사랑하는 남편의 사업이 산산조각이 나고, 빚더미에 눌려 씁쓸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녀의 곁에는 많던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둘 사라지며, 어둠만이 짙어갔다. 이때, 그녀의 운명은 한 명의 천사와 교차한다.


그 천사의 이름은 배우 김혜자.


우리가 천사를 상상할 때, 하얀 날개를 단 순수한 존재를 떠올린다. 그러나 김혜자는 무형의 날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녀의 미소는 별빛처럼 희망을 던져주었다.


김수미 씨가 필사적으로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을 때, 김혜자 씨가 나타나 그녀에게 무게감 있는 말을 건넸다. “넌 왜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 해?” 그 말은 지친 김수미 씨의 마음에 빗방울처럼 촉촉이 스며들었다.


김혜자 씨의 너그러움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랑의 현현, 존재 그 자체로서의 희생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전재산을 김수미 씨에게 건네며 “아프리카가 여기에 있었네”라며 미소 지었다.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깊고도 무한했다. 세상 어느 곳에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프리카’라는 것을 김수미 씨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 눈물은 슬픔이 아닌, 무한한 고마움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 두 여성은 오직 사랑과 배려로 지상의 천국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머니클립에 담긴 숫자들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정을 더 소중히 여겼다. 이들의 이야기는 이 혼탁한 세상에 햇살 같은 희망을 던져주는 귀중한 보물이다.


지상의 천국은 결국 사람과 사랑으로 만들어진다. 김혜자와 김수미, 이 두 천사는 그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지상에도 천국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도, 결국은 다시 고요한 연못으로 돌아간다. 그 연못의 수면에는 두 천사의 미소가 반짝인다.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사실, 이들의 우정은 씨앗으로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뿌려졌고, 그 씨앗은 싹을 틔우며 우리 모두에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무언가를 배운다. 인간이란 존재는, 때로는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때로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이들은 우리에게 서로를 보살피고 아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간절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김수미 씨의 고마움은 가슴 깊이 새겨져, 그녀는 김혜자 씨에게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 포로로 납치되면, 내가 나가서 포로교환 하자고 할 거야. 난 꼭 언니를 구할 거야!”라는 말로 그 감정을 표현했다. 이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그녀가 김혜자 씨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가 이들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고, 그 감동을 계승하는 순간이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 우리 각자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상의 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먼 나라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우려 노력할 것이고, 어떤 이들은 바로 옆집에 사는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넬 것이다. 이는 돈이나 물질적인 것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마음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것이다.


김혜자와 김수미처럼, 우리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열고 미소를 건네며, 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으로 만들어가자. 그리하여 이 지상의 천국은 끊임없이 번영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계승하는 터전이 될 것이다. 이 두 천사의 이야기가 영원히 빛나는 별처럼 우리 마음속에 머물며,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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